제31회 정암신학강좌 성료, ‘확신’ 주제로 ‘확실성’과 ‘해석의 정당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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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앞에서 떠는 설교자 되어야”

제31회 정암신학강좌 성료, 500여 명 참석

‘확신’ 주제로 ‘확실성’과 ‘해석의 정당성’ 논의

 

고 정암 박윤선 목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정암신학강좌가 올해로 31회 째를 맞아 11월 5일 화평교회당(이광태 목사)에서 개최됐다. <관련기사 6, 7면>

‘확신- The Conviction’이라는 주제로 합신 동문들과 교수, 재학생, 교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암신학강좌는 미국 트리니티신학교 신약신학 명예교수인 도날드 카슨 박사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인 박덕준 박사가 각각 주제 발표했다.

강좌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는 총동문회 회장 변세권 목사의 인도로, 부회장 최덕수 목사의 기도에 이어 전 합신 총회장 홍동필 목사의 설교, 총동문회 총무 김희승 목사의 광고, 총회장 문수석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강좌에서 주강사인 도날드 카슨 박사는 제1강좌 요한복음 20장 24절-31절을 본문으로 ‘부활의 확실성’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카슨 박사는 “회심한 회의주의자인 도마와 다른 친구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서야 믿고 증언했다.”며 “예수님이 진짜로 살아난 것을 보지 못했지만 믿고 있는 사람들이 복된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주님은 우리에게 사명을 주셨는데 우리가 받은 증언에 대해 감사에 머무르지 말고 우리가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열심을 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강좌 ‘해석의 정당성이 무엇일까?’란 주제에서 카슨 박사는 “좋은 해석학적 틀을 가지고 있으면 바른 해석이 나온다며 사람들은 해석학을 강조하기 시작했고, 수십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접근해 왔던 ‘형식적 원리’ 방식은 진리를 말하는 데 충분치 않다.”고 지적하고 “내용적 원리와 균형을 맞추어, 특히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통회하고 말씀 앞에서 떠는 설교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3강좌는 ‘이사야의 하나님 주권 사상’이란 제목으로 박덕준 교수가 특강을 펼치고 ‘이사야서 전체에서 ‘하나님 주권 사상’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특히 이사야서를 구성하고 있는 ‘시온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의 구도를 제시하고, 그 계획의 실행과 성취에 있어서 여호와의 주권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하나님의 주권이 시온의 회복의 확실성을 어떻게 뒷받침하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됐다.

박덕준 교수는 “‘시온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구도를 가지고 ‘하나님의 주권사상’을 중심으로 이사야서를 읽는 것은 이사야서 읽기 전략을 결정함에 있어서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며 “최근 다양하게 제기되는 편집비평 이론이나 문학적 접근이 이사야서 전체의 최종적 의미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