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광주 사랑의교회, 원로목사 추대 및 후임목사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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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랑의 교회, 서문석 목사 은퇴와 원로목사 추대 및 신덕호 후임목사 부임 예배

 

“하나가 되어 전도하고

 은혜를 기억하며 새 역사를!”

 

                        서문석 목사   신덕호 목사

 

전남노회 사랑의 교회는 지난 6월 30일(주일) 오후 4시 사랑의교회당에서 서문석 목사 은퇴와 원로목사 추대 및 신덕호 후임 목사 부임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사랑의 교회 성도들과 순서를 맡아 초청된 목사들, 전남노회원과 사랑의 교회 출신 성도들이 가득 참석했다. 임시공동회의 사회를 맡았던 김규현 목사(호산나교회)의 인도로 노회서기 김윤동 목사(평강교회)의 기도, 사랑의교회 출신인 최성호 목사(매월교회)의 성경봉독, 나경숙 집사(사랑의교회)의 특송, 박병화 목사(상동21세기교회)의 설교가 있었다. 추대식 및 부임식은 손성호 장로(사랑의 교회)의 추대사, 노회장 윤진규 목사(새생명교회)의 공포와 원로목사를 위한 기도, 이을용 장로(사랑의 교회)와 성도 일동의 감사패 및 꽃다발 증정 후에 사랑의 교회 개척자인 박발영 목사(한우리교회)가 축사를 했다. 이어 서문석 목사와 성도 일동의 후임 목사를 위한 기도 및 꽃다발 증정, 신덕호 후임목사의 부임인사와 구자신 목사(한뜻교회)의 부임목사를 위한 권면 및 축사, 손태석 목사 외 7인과 윤명중 집사 외 사랑팀(사랑의 교회)의 축가가 이어졌으며 류제철 목사(옥곡중앙교회)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박병화 목사는 ‘복음의 울창한 숲을 이루자’(막4:30-32)는 설교에서 “사랑의교회가 은퇴와 부임을 통해 새 열매가 가득하여 광주와 한국과 세계에 복음의 울창한 숲을 이루는 교회가 되기를 축원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전 성도가 교회 중심으로 하나가 되고 전도에 힘써 살아 있는 교회가 돼야 하며, 옛 터전 위에 바통을 이어받은 새 부임자를 중심으로 새로워지되 전임자를 통해 받은 은혜들을 무시하지 않고 기억하며 그것을 이어 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손성호 장로는 추대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1년간 교회를 위해 목숨 걸고 헌신하신 서문석 목사님을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원로 목사로 추대한다.”고 했다. 박발영 목사는 축사에서 “이 교회를 시초에 개척한 후 서문석 목사님을 초청하고 물러났는데 결과적으로 아름다운 열매가 가득한 교회로 성장해 감사하고 감개무량하다.”면서 “교회는 주의 피값으로 사신 것이니 주의 큰 뜻이 이루어지길 기도한다.”고 하였다.

후임 신덕호 목사는 부임인사를 통해 “부족하지만 원로 목사님의 지도를 받아 부끄럽지 않은 복음을 신뢰하고 목회와 교회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의 권능에 의지하여 최선을 다해 감당하며 전도와 성도 사랑에 힘쓰겠으니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구자신 목사는 권면 및 축사에서 “교회와 목사는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며 “성도들은 교회와 목회자의 가치를 먼저 알아야 한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으시는 주님을 인식하며 그 주님이 종을 파송하시고 교회와 함께 하시므로 영원을 보면서 결사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서문석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뜻깊은 순간에 하나님과 모든 성도, 동역자들께 감사할 뿐이다.”면서 “부족한 내 생애에 감당 못할 원로라는 황금의 옷을 우리 성도들이 입혀 주셨다. 교회의 허물이 되지 않는 남은 인생이기를 바라며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삶을 살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서목사는 유미덕 사모를 나오게 하여 “모든 것은 아내 덕이 크다.”라고 말했고 이어 자녀들을 소개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예배에는 사랑의교회를 거쳐 각계각층에서 믿음의 삶을 이어가는 교인들이 홈커밍데이로 전국에서 찾아와 찬양도 하고 추억을 상기하며 또 다른 감동을 주었다.

서문석 목사는 본래 좋은 장로가 되고 싶었는데, 하나님께 이끌려 목회자의 길에 들어서 합신 5회로 신학을 마치고 소돔 같은 거리에도 복음 들고 찾아 가겠다는 마음으로 1988년 9월 4일(첫 주일) 광주 사랑의교회 강단에 섰고 이후 31년간 사역하였다. 슬하에 각자 가정을 꾸린 2남이 있고 그 중 둘째 서현우 선교사가 캄보디아에서 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