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의 첫걸음을 타인을 배려하는 것”_이내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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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부

이내원 목사, 총회사회복지부장

“복지의 첫걸음을 타인을 배려하는 것”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전국 교회와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
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인간답게 사는 것에 대하여 매우 관심이 깊으십니다. 인간
이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닮은 모습으로 산다는 의미입니다. 
처음에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을 때,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을 닮은 모습으로 사는 것을 보셨을 때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
은 인류가 타락하여 하나님을 닮은 모습을 잃어버린 채로 서로 미워하며 인
간답지 못한 모습으로 사는 것을 보시며 안타까워하시고 슬퍼하십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간다는 말은 곧 지으신 하나님을 닮은 모습으로 살아간
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서로 배려하며 사는 것
이 곧 인간답게 사는 것이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바입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에 대하여 배려하며 살아가는 것을 
요즈음 말로 복지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복지에 대하여 매우 깊이 관여하십니다. 

근년의 우리 사회의 이슈는 복지 문제이고 정부는 분배우선, 복지우선 정책
을 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복지국가, 즉 서로 배려하고 보살피는 사
회가 되려면 정부가 강제로 법을 만든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이 지으실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으로만 가능해집니다.

사회복지, 즉 서로 잘 사는 사회가 되게 하려면 가장 먼저 무엇이 있어야 하
겠습니까? 먼저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을 다듬는 것입니다. 내가 생각 없이 쏘
아댄 말이나 생각 없이 쏟아낸 남 이야기 때문에 상처를 받은 사람이 얼마
나 많은지 모릅니다. 

내가 저 사람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당한 자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며 
말했으면 합니다. 내가 누구를 실컷 욕하고 비난해서 그의 마음이 상할 대
로 상해 있는데, 그에게 물질로 무엇을 도와준다고 도움이 되겠습니까?
복지의 첫 걸음은 말로 남을 해치지 않는 것이고, 따스한 말로 남들을 위로
하고 격려하는 것에서부터 우리 총회의 사회복지부가 성장했으면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
나 배려하시는지, 하나님이 우리의 복지에 관하여 얼
마나 관심이 많으신 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말씀대로 인간답게 살아서 자신
과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위해서 함께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