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전국 청소년연합수련회를 다녀와서…
“자꾸 찬양을 하고싶어요”
이다솔 학생_새언약교회
안녕하세요. 저는 새언약교회 총무인 이다솔이라구합니다.^^ 이제 고등학교
2학년 올라가구요~ 글 올릴 때 저희 교회 다른 동생들이 볼까봐 비공개로 하
고 싶었는데 비공개는 없나봐요? 이런거 볼까봐… 보면 창피할 것 같을 정
도로 성격이 소심합니다.
이번에 수련회를 안 가려구 했었어요. 제가 체육 입시학원을 다니는데 3일
빠지면 운동 세 번에 과외 여섯 번을 빠지게 되거든요. 가는 전날까지 엄마
랑 많이 싸웠습니다. 이만큼 빠지면 진도 얼마나 뒤쳐지는 줄 아냐고 하면서
요.
음… 솔직히 가서두 정말 불만이 많았습니다. 운동하고 공부하고 있어야
할 시간에 내가 뭘 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친구들한테 교회 수련
회 때문에 핸드폰 못 쓴다고 하니까 비웃는 것 같기두 하구요.
그런데 3일 동안 제가 엄~~청나게 변화했습니다! 지금도 CCM을 다운받아서
듣고
있구요. 찬송을 하루 종일 흥얼거리구요. 수련회가 일년 내내 계속 되
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목사님들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찬송을
할 때마다 눈물이 나오는 걸 참지 못하겠더라구요.
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지, 왜 기도를 해야 하는지 이제 알 것 같습니
다. 체육선생님이 되고 싶었는데 지금은 하나님이 저를 좌절시키시고 선교사
로 쓰셔도 너무 감사할 것 같구요.^^ 정말로 미치겠습니다. 자꾸 찬양이 하
구싶구요. 하나님께서 저를 변화시키신 게 너무 감사하고 놀랍습니다.
학교에 여디디아라는 기독교 동아리가 있는데요. 그 동아리에 있는 친구들
무시하고 창피하게 생각한 게 지금 너무 미안하구 막 그렇습니다. 에구…
제가 글을 못써서요. 두서 없이 막 쓴 것 같은데요.
결론은! 제가 엄청난 변화를 했다는 것과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는거죠.^^ 내
년 여름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이 마음이 평생 계속 되기를 기도해주
세요! 곧 있으면 개학인데요. 학교에서도 당당하게 주님을 알리겠습니다!!
갔다 오고 보니까 제 주위 사람들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끼게 하고 싶
어서 안달이 납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쓰
려면 몇 시간 동안 써두 할 말
이 있을 것 같은데 이런 글 보시는 분들 고생시키고 싶지 않네요^^;;
이 수련회 준비하고 고생하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복이 함께하시길 바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