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목회자관 부지 마련 및 건축에 관하여_김기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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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목회자관 부지 마련 및 건축에 관하여

김기영 목사
·은급위원회 위원장
·화성교회

은퇴목회자관(이하 은목관) 부지 마련(3억 2천)과 건축비 약 9억은 교단적으
로 마련하기에는 어려운 액수입니다. 그러나 부지 마련에 남포교회, 남서울 
은혜교회, 호산나교회 등이 지원해주셔서 부지 마련은 완료되었으며 도우신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1996년도 총회 제 81 회기에 70세 정년제를 실시하기로 결의를 하면서 사실
상 은퇴한 목회자의 거처를 위한 대비는 전혀 하지 못하고 10년이 지나왔습
니다. 현재 우리 교단 교회 수는 770여 교회이지만 재정이 어려운 교회가 많
아 은퇴 후 교역자의 주택마련까지 해주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평생
을 목회에 몸 바친 분들이 갈 곳이 없다는 것은 심히 안타까운 일로 사료되
어 가능성보다는 필요에 의하여 추진하자는 의견으로 은목관 건축을 시작하
게 되었습니다. 

각 교단의 은퇴 목회자관이 대부분 수도권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충

남 공주에 있는 통합측 원로관(은퇴교역자 명칭)은 멀어서 이용이 적다는 것
을 알게 되었으며, 우리 교단 목회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본 결과 역시 수도
권으로 대중교통으로 1-2시간 내에 갈 수 있는 곳이라야 덜 적적하고 제반 
편의 시설과 가까워 좋겠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 조건에 맞는 부지마련부터 어렵다고 생각되었지만 적합한 곳에 부지를 확
보하고 2005년 남포교회의 지원으로 시작하여 2006년 말에 구입을 마치게 되
었습니다. 가평 부근 00교회 수련장 부지중 1830평을 구입하게 되어 감사드
립니다. 현재 도로와 전기 등 제반 시설이 갖추어 있어 언제라도 집을 지을 
수 있는 조건입니다.

또한 앞으로 더욱 교통이 좋아집니다. 현재공사중인 경-춘간 고속도로의 중
간 지점이며, 또 공사중인 경전철 역에서 도보로 8분 거리입니다. 개통되면 
종로에서 전철로 1시간 거리로 은퇴 목회자들이 편히 쉬면서 도심지에 대중
교통으로 왕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주변의 경관뿐 아니라 산책로까지도 아
주 좋은 코스입니다.

은퇴 교역자가 편히 쉬면서 기도하는 거처가 필요합니다. 고령 사회로 들어
서면서 은퇴 교역자
의 숫자도 늘어갈 것이며 치솟는 땅값으로 근거리에 은목
관을 마련한다는 것은 점점 어렵게 되어 갑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안될 것
으로 생각되어 부지 1830평이 마련된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이제 년 예산 1억 넘는 교회들이 매년 경상비의 1%씩 3년 지원해주시면 아담
한 은목관을 지을 수 있습니다. 내 집을 짓는다는 마음과 내 교회의 목회자
를 위한 거처 마련으로 생각하면서 이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은목관건축을 위한 헌금은행계좌: 국민은행. 094-701-04-119090. 김기영(총
회은급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