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개강수련회 설교|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며 살자!_김재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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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 개강수련회 설교_사도행전 2장 17-18절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며 살자!

김재열 목사·뉴욕중부장로교회

시작하는 말

초대교회 시대의 논쟁은 기독론이었습니다. 예수는 과연 하나님이시냐? 사람
이시냐? 어떻게 거룩한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실 수 있는가? 예수님
은 참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은 참 사람이다!로 정립이 되었습니다. 
중세시대엔 구원론과 동시에 교회론 싸움이었습니다. 교회는 사제단이냐? 아
니면 만인 제사장이냐? 교회를 통해서만이 구원이 있는가? 아니면 예수 믿어
야 구원얻는가? 이 논쟁 역시 이제는 정립이 되었습니다. 
현대의 논쟁은 성령론이 대두되었습니다. 한때는 장로교회와 오순절 계통의 
성령론의 공방은 치열했습니다. 과연 어떤 성령론이 바람직할까요? 성령충만
이냐? 성령세례이냐의 싸움이 세월이 흐르면서 ‘순복음 장로교’의 성령론으
로 귀결되어가는 감이 없지 않습니다. 

1. 성령에 대한 무지

사막 위에서 조
상 대대로 가난하게 살아온 인디언들에게 어느 날 백인들이 찾
아왔습니다. 그들의 자녀와 미래를 위해서 보호마을을 건립하였으니 교환하자
고 제안했습니다. 사막을 맞바꾼 백인들은 사막에서 ‘검은 황금’이라는 최
대의 텍사스 유전을 발굴하게 되었습니다. 
인디언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조상 대대로 살아온 땅이지만 검은 황금이 있다
고 해도 여전히 가난하게 살아온 것처럼 마치 풍성하신 성령님의 풍성한 은혜
와 은사도 모르고 영적으로 빈핍하게 살아온 그리스도인을 빗대는 얘기입니
다. 우리가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며 살기 위해서는 성령님에 대한 바른 이해
가 필요합니다. 

2. 성령님은 누구십니까? 

흔히 말하기를 구약시대는 성부시대요, 신약시대는 성자시대요, 현대를 성령
시대, 혹은 교회시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물론 구약시대에도 성령님은 역
사 하셨습니다. 천지창조 때에도 성령님께서 창조사역에 동참하셨습니다. 그
러나 신약시대에 와서는 성령께서 구체적으로 구원 사역을 위해 예수 그리스
도와 직접적인 관련을 지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6;7에서 예수님은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
r
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
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라”고 하셨습
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지 않았더라면 보혜사 성령님이 올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
제는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성령님은 보이
지 않는 예수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인격체입니다. 
여러분! 성령님이 바람입니까? 불입니까? 오늘 말씀 2;2-3절을 자세하게 검토
해 보십시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 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임하여 있었
다.” 
성령님은 바람도, 불도 아닙니다. 바람 같은, 불의 혀같은 것입니다. 물론 소
리가 들릴 수도 있고, 불의 혀같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비둘기처럼 
나타나셨습니다. 그러나 바람이 성령이 아닙니다. 불을 성령이라고 하지 마십
시오! 비둘기가 성령이 아닙니다. 상징적인 의미 이외는 아무 것도 아닙니
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인격체이십니다. 하나님은 영이신 것처럼 성령님 역
시 가시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3. 성령은 
어디 계시는가?

하나님 아버지는 보좌에 계십니다. 예수님은 보좌 우편에 계십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오순절 이후로 오늘도 여전히 교회에 계시고 우리 안에 계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성령님은 말씀과 더불어 인간을 불러 구원하
시고, 중생케 하시고, 죄를 깨닫게 하시며, 회개에 이르게 하십니다. 또한 믿
음을 성장시키시고, 신앙인격의 성화되게 하시며, 길을 인도하시고, 능력을 
입혀 사명을 감당케 하시며 하나님의 구원의 복을 우리에게 적용시키시는 분
입니다. 
머쉬(F.E.Mersh)는 “성부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시라면, 성자 예수님은 복의 
통로요, 성령님은 그 복을 우리의 삶 속에 꽃 피게 하시는 능력(power)을 소
유하신 분”이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면서 이 성령님을 보내 주
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4. 어떻게 하면 성령 충만을 받을 수 있나?

① 성령님의 내주하심을 알게 될 때(고전3;16) 
성령께서 이미 내 속에 내주하고 계신 것을 알아야 성령 충만을 받을 수 있
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
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라고 말씀하
고 있습니다. 이미 성령이 우리 속에 와 
계십니다.

② 회개하여 죄 사함 받을 때(행2;38)
성령이 마음속의 주인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님과 
교통을 통해 어떤 죄라도 다 회개해야 합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
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
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므로 성령이 우
리 속에 계시는데 이 성령의 역사를 막는 여러 가지 마음속의 죄악을 모두 
다 회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항복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③ 사모함으로 간구할 때(행 4;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
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간절히 성령을 사모함으로 얻게 됩니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
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
희 중에 아비 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
을 달
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
니라”(눅 11:9).

마치는 말

고넬료와 그의 가족들이 베드로 사도의 말씀을 잘 들을 때 성령이 오셨습니다
(행 10;44) . 장로교는 성령의 단독 사역을 거부합니다. 언제나 성령은 말씀
과 함께 역사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이 없이 손짓이나 몸짓으로 역사를 일
으킨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말씀과 더불어 명령할 때 바람이 잠잠해졌습니
다. 귀신이 물러갔습니다. 말씀으로 명하실 때 죽은 나사로가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은 종말에도 말씀을 통한 성령으로 역사, 심판하시고 다스리십니다. 우
리가 오늘 철저하게 회개하고 순종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를 바랍니다. 충
만한 성령은 은사와 더불어 인격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갈 5;22). 이 충만
한 성령의 능력이 모두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