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적 태도 아닌 샬롬 구현 일궈내야 _최홍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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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지령 400호
축하메시지

전투적 태도 아닌 샬롬 구현 일궈내야

최홍준 목사/ 기독교개혁신보사이사장, 호산나교회

세계 제2차대전을 도모하였던 아돌프 히틀러는 독일 국민의 생각을 통제하기 
위해 언론을 먼저 장악하였습니다. 모든 혁명과 국가의 탄생은 언론과의 협력
을 통해 뿌리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언론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그
러나 독일언론을 통해 국민의 생각을 좌우하려고 했던 히틀러의 확신과 실패
는 기독교인이 언론의 영역에서 해야 할 소명을 일깨워준 일언에 지나지 않았
습니다. 
역사 속에서 바른 언론의 중요성은 여실히 증명되었으나 세상의 언론은 진리
를 구현하기에는 무력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언론은 세상의 언론이 제
시하지 못하는 진리를 대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단 25주년을 
기념하는 준비와 아울러 개혁신보 400호는 한국교회뿐 아니라 한국사회의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400호를 펴내기까지 
개혁신보는 한국교회가 지켜야 할 개혁주의의 푯대를 지
향하고 개혁주의적 관점에서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현상들을 재해석했습
니다. 특히 기독교 개혁신보는 현재 한국교회가 가진 개교회주의, 개인주의로
부터 벗어나 진정한 개혁주의를 지향해야 할 바를 보여주며 그리스도인의 변
혁적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개혁주의는 과거 지향적이 아닌 미래지향적인 사
고를 형성하며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단의 이념
이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삶”으로 표현되는 바도 이러한 변화가 삶
으로 연결되어 열매맺어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교단과 교회의 개혁주의적인 변화만이 아니라 각 성도의 삶 속에서 
이 개혁주의적인 변화가 요구됩니다.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삶의 자세
는 변혁적인 삶의 태도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든 영역, 가정, 교회, 학
교, 직장 등에서 이 변혁은 이루어야 합니다. 특히 변혁을 위한 그리스도인
의 삶의 모습은 종래의 전투적인 태도가 아니라 평화를 구현하는 온전한 샬롬
의 태도로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어떤 문화학자가 현대문화에 대해 말한 것처
럼 “애
통하라, 기도하라”는 요청은 개혁주의 언론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마
음의 자세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세대를 향해 애통하고 인간의 말이나 글
로써 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로 인해 기도할 때 샬롬은 우리에게 구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년은 1907년 한국 기독교의 부흥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입니다. 무엇보다 
개혁신보와 같은 한국교회와 사회를 깨우는 일성이 더욱 쓰임을 받을 때입니
다. 한국사회의 소망인 한국의 교회들이 변화를 거듭하며 변혁적 샬롬의 태도
를 구현하도록 기독교 언론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