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받는 교단되도록 힘쓸터/박봉규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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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의 일이 복잡하고 힘들지만 총회에서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중책을
맡겨 주셨으니 기도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감당하려고 합니다.
우리 교단은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해서 주님의 교회와 총회를 섬겨온 줄
아오나 좀더 창의적으로 정체성을 가지고 성숙된 교단이 되었으면 좋겠습
니다.
총회의 모든 회의에서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비판을 위한 비
판은 잘못된 주인의식입니다. 주인의식에는 긍정적인 주인의식과 노예근성
의 부정적인 주인의식이 있습니다. 부정적인 주인의식은 비판을 위한 비판
을 하여 공동체를 파괴하게 됩니다.
21세기는 분명히 선진화된 교회와 교단만이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란시스 후쿠야마(Francis Fukuyama)는 그의 책 ‘Trust’(신뢰)에서 말
하기를 ‘선진 사회란 신뢰의 수준이 높은 사회를 말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 신뢰에는 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첫째로 정직해
야 신뢰할 수 있고, 둘째는 합리성이 있어야 신뢰할 수 있고, 셋째는 실천

능력이 있어야 신뢰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미국 화폐에는 어느 종류이든 ‘In God We trust’라고 적혀 있습니다.
우리는 신실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입
니다. 신자와 교역자가 신뢰성이 없으면 전도가 되지 않고 교회도 부흥되
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새천년을 맞으면서 우리 교단이 비록 작은 교단이지만 개혁주의의 자부
심을 가지고 신뢰받는 교역자, 신뢰받는 교회, 신뢰받는 교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