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시민단체 ‘도박과의 전쟁’ 선포  도박척결기독교연합 출범, 규제 및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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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시민단체 ‘도박과의 전쟁’ 선포 
도박척결기독교연합 출범, 규제 및 개선 촉구 

사행성 성인오락게임 ‘바다이야기’를 비롯한 ‘도박’이 심각한 사회문제
로 대두된 가운데 교계도 도박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섰다. 

우리나라의 레저산업에서 도박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 기준으로 51.3%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성인오락실은 전국에 1만 5천여 개, 도박장은 4000여 
개에 이르고 있다. 

기독교사회책임, 기독교애국운동, 한국미래포럼, 한국기독교신앙실천운동연
합회, 기독교뉴라이트 등 교계 35개 단체는 도박추방운동에 기독교인들이 앞
장서야 한다는 인식하에 ‘도박척결 기독교연합’을 결성했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박척결 운동에 동의하는 모
든 기독교단체들을 규합해 지속적인 도박추방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
다. 

‘도박척결 기독교연합’은 공동대표로 김준곤 목사, 이연옥 권사, 손봉호 
총장, 최성규 목사, 계준혁 장로, 이수영 목
사, 서경석 목사를 추대하고 사
무총장은 한국미래포럼 김춘규 장로를 선출했다. 

기독교연합은 앞으로 ▲도박을 반대하는 모든 사회세력과 연대 ▲바다이야
기 관련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정부의 도박규제 대책마련 촉구 ▲도박중독
자 구출 등을 펼칠 계획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27개 단체가 참여하는 ‘도
박산업 규제 및 개선을 위한 전국네트워크’는 지난달 23일 서울 광화문 문
화관광부 앞에서 ‘도박게임장 관련 문제해결을 위한 긴급기자회견’을 갖
고 ‘도박공화국’ 오명을 벗기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네트워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의 문제는 국가가 합법적으로 허용
한 경마, 경정, 경륜, 카지노, 복권 등 도박산업이 다양한 매출경쟁을 통해 
급성장하면서 생긴 병리현상”이라고 진단하고 “정부와 국회는 신속히 국무
총리 산하에 ‘사행산업통합관리위원회’ 설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
혔다. 

한편 사회원로와 시민사회단체 지도층 인사들도 ‘도박과의 전쟁’을 선포했
다.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서경석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강
지원 변호
사 등 각계원로와 시민사회 인사 126명은 지난달 28일 서울 뉴국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박척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참여정부 이후 우리나라는 도박공화국이 되어 버렸다”
며 “바다이야기로 인해 야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성역 없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