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대한 재미․자신감 높여
기러기서포터즈, 즐거운 영어학교
지난달 25일 시작한 2006년 즐거운 영어 학교가 지난 8일 막을 내렸다.
기러기 서포터즈(대표 송길원 목사)가 (사)한국장애인재활협회(대표 이상철)
의 요청에 의해 서울 양재동 하이패밀리에서 무료로 실시한 이번 영어학교
는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유학생들(송예준, 조무현, 진범준, 박소영, 최정
문)이 교사가 되어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소속 초등학생 자녀 15명을 대상으
로 실시됐다.
친교와 소개를 통한 영어 학습, 놀이를 통한 영어 학습, 그리고 수
준별 맞춤 학습의 3과정으로 짜여 진 커리큘럼은 저학년을 위한 알파벳부
터 시작해 파닉스, 자기소개, 상황별 영어 표현, Word scramble, Bingo, 한
국 게임 영어 버전, 야외 이동수업, 상황별 영어 표현 등에 이르기까지 참가
한 초등학생들의 재미와 호기심을 유발시키며, 영어에
대한 친근감과 자신감
을 높여 주었다.
이번 영어마을에 참가한 김연주 학생은 영어마을 같은 것에 참석하고 싶었
는데 기회가 없었다며 교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찬호 학생은 짧은 시
간이었지만 영어 실력이 발전한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교사로 나선 송예
준(미 퍼듀대)군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나눌 수 있음이 좋았다
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우정사업본부의 2006년 장애가정 청소년 I-Mentoring 학습지원사업
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류명화 사무총장은
좋은 행사를 기획하고 장소까지 지원해 준 하이패밀리에 감사의 뜻을 전하
며 상호간 협력으로 좋은 시스템을 마련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송길원 대표 또한 좋은 역할 모델과 사회 참여 모델로서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학부모들의 많은 문의전화와 요청이 있을 정도로 뜨거웠던 이번 영어학교는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좀 더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