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나부터 정직실천”  기윤실, 초중고 대상 ‘정직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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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나부터 정직실천” 
기윤실, 초중고 대상 ‘정직운동’ 전개 

지난달 31일부터 총 4회에 걸쳐 개최된 2006 SFC 중고생대회의 약 8천명의 
참가자들이 ‘정직선언식’을 갖고, 학교 수행평가 시 과제물을 베껴서 제출
하지 않기로 서명했다. 

선언식은 흥겨운 노래와 함께 ‘정직’이 곧 기독 청소년의 ‘명예’라는 취
지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동춘 총무간사의 취지 설명, 학생대표의 
선언문 낭독과 전체 참가자 선언으로 진행됐다. 

이번 정직선언식은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기윤실 교사모임이 전개해온 ‘청
소년 나부터(From Me!) 정직 캠페인’의 일환으로서 진행된 것이다. SFC 중
고생대회 준비위원회측이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면서 수련회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행사를 열게 됐다. 

지난 1학기말 수행평가 기간 중 전개한 중고생 ‘베껴쓰기 NO!’ 캠페인을 시
작으로 ‘기윤실’은 교사모임이 지도하는 청소년 연합동아리 사랑나눔반과 
함께 청소년 정직운동에 착수
했다. 또 이번 SFC의 참여를 계기로 일반 학생
들뿐만 아니라 교회 청소년들도 ‘나부터 정직실천’ 운동을 참여할 수 있
게 됐다. 

‘기윤실’은 2학기부터 보다 많은 초중고 학교에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시하
고 서명 학생들에게 캠페인 표어가 적힌 이름표(네임텍)를 제작하여 나눠주
는 등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학 내내 청소년 전문가들과 함께 청소년 스스로 윤리적 딜레마
를 극복하고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훈련하는 ‘정직윤리 교육’을 
개발하여 일회성 캠페인으로 머물지 않고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어나갈 계획
이다. 

<기독 청소년 나부터 정직선언문>

정직한 세상은 행복한 세상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기쁨이 있으며 여기에 우리의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정직하고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입니다.
고난의 가시밭길을 넘어 그곳을 향해 가는 기독청소년입니다.
크신 그분의 사랑에 못 이겨 이 소명에 삼키어진 화해자입니다.

우리는 이 일을 남에게 미루지 않겠습니다.
세상을 향한 화해자로서 
정직하고 따뜻한 세상을 이루기 위해 
나부터 아래 사항
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나, 기독청소년은 모든 말과 글과 행동에 책임을 집니다.
하나, 기독청소년은 하나, 숙제, 수행평가, 시험 등을 베끼거나 컨닝하지 않
겠습니다. 
하나, 기독청소년은 타인과 공공의 재산을 소중히 여깁니다.
하나, 기독청소년은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부정직을 확인하고 고칩니다.
하나, 기독청소년은 친구를 거짓으로 비방하거나 확실치 않은 것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