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강제송환 중지 촉구  기독교사회책임, 오는 19일 릴레이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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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강제송환 중지 촉구 
기독교사회책임, 오는 19일 릴레이기도회 개최 

북한 인권 개선운동을 벌이고 있는 기독교사회책임(공동대표 서경석 목사 
외)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
송환 중지를 촉구하는 60시간 릴레이 기도회를 갖는다. 

기독교사회책임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중국에는 북한을 탈출
한 후 강제북송의 두려움에 떠는 탈북자들이 약 20만 명에 이른다며 중
국 정부는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북중 협약에 따라 탈북자들
을 북으로 강제송환하고 있다고 지적,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을 저지하기 위
한 기도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기도회는 영국 세계기독연대(CSW)가 북한을 위한 세계 기도주간을 
갖자는 제안을 기독교사회책임이 받아들여 이루어지게 됐다. 또 이번 기도
회 기간 동안 미국을 비롯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호주 등 전 세계 
한인교회도 이번 기도회
에 참여하게 된다고 기독교사회책임은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국내에서는 서울 영락교회에서 북한인권사진전시회가 열린
다. 판문점 근처에서는 복음 전도지와 남한 소식을 담은 전단지를 매단 대
형 풍선을 북한 하늘로 띄워 보내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독교사회책임은 또 전국 교회에 공문을 보내 이번 기도회에 동참을 요청
할 계획이다. 

한편 기독교사회책임은 국내 22개 북한인권단체들과 함께 지난 8일 오후 7
시 30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북한 당국에 의해 공개처형 지명된 손정
남 씨의 구명을 위한 촛불기도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