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대처 종교인들 한마음  저출산․고령화대책시민연대, 포럼열고 대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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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대처 종교인들 한마음 
저출산․고령화대책시민연대, 포럼열고 대안 모색 

저출산․고령화대책시민연대(공동대표 이기헌 주교․김인숙 원장․송길원 목
사)는 지난 2월 22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포럼을 열고 저출
산 문제에 대한 범종교적 대처방안을 모색했다. 또 각 종단의 저출산․고령
화에 대한 입장과 해결방안을 발표했다. 

자녀는 삶의 축복인가? 부담인가?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김승권박
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가 저출산의 심각성과 효율적 극복방안을 제목으
로 기조발제를 맡았다. 

김박사는 결혼, 자녀양육, 여성의 자아실현에 장애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
는 단기정책과 결혼가족자녀출산의 사회적 중요성에 대한 가치관을 재정립하
는 장기정책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각계각층의 사회지
도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함으
로써 국민 개개인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 게 중
요하다고 김박사는 말했다. 

저출산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의식구조를 발제한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는 저출산 예방에 교회가 적극 나설 것을 제안했다. 

송목사는 조혼제도와 공창제도, 축첩제도 등 가정을 중심으로 불합리한 관
습들을 깨기 위해 계몽운동을 펼쳐왔던 초기의 한국교회가 이제는 저출산․
고령화 대처를 위한 새로운 계몽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출산장려정책 생명을 위하여, 사랑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발표한 송열섭 
신부(청주교구 시노드 담당)는 정부가 진정으로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하려
면 출산을 장려하는 것과 동시에 출산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인 낙태와 인
공피임을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하이패밀리는 이번 포럼과 관련, 지난 2월 한 달 간 설문조사를 실시, 
출산에 대한 젊은이들의 의식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젊은이들의 출산에 대한 의식은 우려할 정도의 심각한 이기주의는 
아니며 대체적으로 자녀출산에 대해 긍정적인 의
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출산을 포기하는 이유로는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44%), 개인적 가치관
(20%), 고용지원 및 복지정책 미흡(15%) 순으로 조사됐다. 

송길원 목사는 이제는 출산과 자녀양육을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 없다
며 국가와 사회차원에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지원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