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목회자 자녀 캠프를 마치고_김은혜, 이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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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목회자 자녀 캠프를 마치고

김은혜(고3)- 대전 둔산 사랑의교회 

이곳에 정말 와 보고 싶었습니다. 나와 같은 처지의 P.K(목회자 자녀)들이 어
떤 생활을 하며, 각자 교회에서 어떤 일들이 있으며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가
는지… 과연 나만 힘든 것일까?
아님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일까? 오기 일주일 전부터 가슴이 설레었습니
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도 나의 답답한 마음은 한숨으로 흘러나왔습니다. 엄마, 
아빠, 힘들어 하는 거 알고, 보고 있으면서도 아무런 도움도 되어 줄 수 없기
에 더욱 힘들었습니다.
P.K 캠프가 시작되고 첫 날, 우리 친구들과 함께 P.K로서 어려운 점들을 서
로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느끼고 있었던 건 모두의 마음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스럽다는 말… 힘들어도… 참고 견디는 친구들… 나만 그런건 아
니구나,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많은 위로를 받았고, 정
말 싫었던 P.K!! 지금 캠
프가 끝나고, P.K는 정말 축복이라는 것을 알았습니
다.
부모님이 믿지 않아서 힘들어하고 있는 한 선생님을 보면서 눈물이 흘렀습니
다.내가 얼마나 축복받고 있는 사람인지, 행복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지, 하나님
께 감사했습니다. P.K를 통해 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갑니다.
난 너무나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제 P.K에 대한 불만, 부담, 많이 없어졌습니다. 저는 고3입니다. 이 캠프
가 마지막입니다. 청년 P.K 캠프도 해보고 싶습니다. 청년 P.K 캠프는 또 다
른 느낌일겁니다. 이대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쭉∼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P.K로서 당당하게 세상 앞에 서겠습니다. P.K 캠프를 사랑합니다. 후배들도 
더 많은 캠프를 통해 위로와 평안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P.K캠프 파이팅!

이샘물(중2)- 천안 은혜교회 

처음 이 캠프에 올 때엔 그냥 일반 수련회랑 다를 것 없다고 생각하며 왔었
다. 하지만 와서 맨 처음 시작하는 프로그램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정말 정말 재미 있었다. 한 게임, 한 프로그램할 때마다 만난 지 얼마 안 된 
아이들인데도 너무 좋아지고 정이 막 들었다. 
그리고 숙소에서 같은 P.K들끼리 모여 자
연스럽게 얘기하다 보니까 각자 하
는 얘기가 다 공감이 가고 이해가 되었다. 그러면서 집에 돌아가기 싫을 정도
로 4박5일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너무 우리의 마음을 잘 이해해 주시고 알아주셔서 상담할 
때도 지금까지 답답하고 앓고 있었던 내 속이 확 트이는 것 같았다. 
내년에 올 때에도 이번 캠프 때 만났던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이 캠프는 최고의 캠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