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제97회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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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제97회 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박위근 목사)는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신사동 소망교회에서 제97회 총회를 개최한다.

 

 

임원선거에서는 현 부총회장 손달익 목사(서문교회)가 총회장으로 자동추대될 것으로 보이며 목사부총회장 후보로는 민경설 목사(광진교회), 임은빈 목사(동부제일교회), 김동엽 목사(목민교회), 이승영 목사(새벽교회)가 등록해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장로부총회장 후보 전계옥 장로(영송교회)는 단독입후보해 무난한 당선이 예상된다. 

 

수년간 총회의 해결과제로 지적되어온 공주원로원 부채 문제는 최근 관악노회 대광교회가 50년간 장기위탁운영자로 선정됨에 따라 한 숨을 돌리게 됐다. 그러나 매달 운영적자가 3 4천만 원에 이르는 등 완전한 운영정상화를 위한 교단 차원의 후속대책이 이번 총회에서 강구될 전망이다.

 

 

또 매년 총회 부총회장 선거가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부총회장 선거시 금권선거를 근절하는 새 제도를 마련해달라는 헌의안과 제비뽑기를 시행하자는 헌의안이 상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목회자 연금 운영도 투명성과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총회연금재단의 총체적 부실이 최근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총회연금재단 가입자회 산하 노회연금재단 가입자회를 보강해달라는 안과 총회연금가입자회 총회를 총회특별위원회로 운영토록 해달라는 헌의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대외적 이슈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문제에 대한 총회의 책임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헌의안도 눈길을 끌며 한기총 사태에 국민일보가 언론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조치해달라는 헌의안도 상정됐다.

 

 

이밖에도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전력의 피크제로 인한 전국교회에 요금폭탄 과금에 대한 공동대책을 마련해달라는 헌의안과 군종목사 후보생이 군종시험 합격 후 바로 목사안수를 받을 수 있는 법률을 제정해달라는 헌의안이 다뤄질 전망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신임 사무총장, 기획국장, 국내 세계선교부 총무, 기독공보 사장 등을 인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