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정대협 수요집회 참석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지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사회위원회(위원장 김춘규 장로)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035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 참석했다.
시간당 50㎜ 안팎의 폭우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한교연 김요셉 대표회장을 비롯해 공동회장과 사회위원장, 교단 총무 등 30여 명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를 의미하는 노란색 조끼를 입고 학생과 시민 2천여 명과 함께 집회의 자리를 지켰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공동대표 윤미향 한국염)가 주최한 이날 집회는 개회사에 이어 문화공연, 연대발언,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증언, 평화비 각지 설립운동 선포, 성명서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폭우 속에서 1시간가량 진행된 집회가 끝난 후 한교연 대표단은 서울 성산동에 개관한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방문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처참했던 흔적을 돌아보며 그들의 상처와 아픔을 위로했다. 한교연 대표단은 정대협 공동대표 한국염 목사의 안내로 지하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전시관을 둘러보았으며 1층 전시실에서 김국경 총회장(합동선목)의 인도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요셉 대표회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과 할머니들을 위해 써달라며 한국염 공동대표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