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소외이웃 섬김나눔 실천
사랑의 김장나눔연탄배달 등 실시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은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28일 서울역 해돋는마을 신생교회(김원일 목사) 노숙인급식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담그기 나누기행사를 시작으로 12월 10일에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2만장 전달, 12월 18일에는 베데스다복지재단 장애우 성탄 사랑의 쌀 전달식 등 우리 사회의 작은 자를 섬기고 돌보는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홍기숙 장로)가 주관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와 사무총장 김춘규 장로, 감사 배명길 장로, 기획홍보실장 김 훈 장로, 선교교육국장 최귀수 목사, 사회문화국장 신광수 목사 등 한교연 임직원, 여성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절인 배추에 속을 넣어 약 4000kg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근 후 서울역광장 노숙자급식센터인 해돋는마을 신생교회(김원길 목사)와 서부역 노숙인센터 참좋은친구들(김범곤 목사), 나눔공동체(박종환 목사)와, 최근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지원센터 지구촌사랑나눔(김해성 목사), 미혼모센터 꿈나무(대표 박미자), 새생명태국인교회(홍광표 선교사) 등 6개 시설에 김치를 전달했다.
한교연은 오는 10일에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한교연은 이날 박위근 대표회장을 비롯, 각 회원교단 총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지역 주민을 위해 연탄 2만장을 직접 지게에 지고 리어커에 실어 나르며 이웃 섬김의 본을 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교연은 18일 서울 중계동의 장애우 시설인 베데스다복지재단 나눔교회(양동춘 목사)를 방문해 사랑의 쌀 400kg을 전달하고 위로할 예정이다.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연말연시와 성탄절을 앞두고 교계단체들이 주관하는 호화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는 현실에서 2천 년 전 아기 예수님이 낮고 추한 구유에 나신 뜻이 무엇인지 새롭게 각성하자는 차원에서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섬기는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