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언 신앙으로 한국교회 갱신”
웨슬리언지도자협, 신민규 대표회장 취임
신민규 나사렛대 총장이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제4대 대표회장으로 취임, 지난 5월 27일 천안 나사렛대학교 대강당에서 취임감사예배를 가졌다.
신민규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교회의 침체기에 새롭게 부흥되는 대안은 오직 웨슬리언 신앙을 회복하는 것 밖에는 없다”며 “웨슬리언 지도자들부터 웨슬리의 실천하는 신앙을 본 받아 한국교회 회복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신민규 대표회장은 미국 남부나사렛대학에서 종교학 진공 후 미국 나사렛신학대학에서 신학석사를, 미국 캔사스 주립대학에서 교육학박사, 미국 에모리대학에서 목회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작년부터 나사렛대 총장을 맡고 있다.
교계 인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사무총장 양기성 목사의 사회로 협동총무 이준성 목사(역촌성결교회)의 기도, 성결대 총장 주삼식 목사의 설교, 김준철 구세군 사관의 선언문 낭독, 기성 전 총회장 박현모 목사의 축사, 한기동 나사렛 총회감독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주삼식 목사는 설교에서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으려면 여러 믿음의 인물들을 바라보며 용기를 가져야 한다”며 “바울사도처럼 달려 갈 길을 완주하고 주님께 면류관을 받는 웨슬리언들이 되자”고 역설했다.
한편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는 오는 7월 28일 인천 내리교회에서 17차 선교대회를, 9월 25일 구세군사관학교에서 18차 선교대회를, 11월12일 19차 선교대회를 진행하고 오는 8월에는 미국에서 웨슬리언찬양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웨슬리안교회지도자협의회는 성결교(기성, 예성, 나사렛), 감리교(기감, 미국 연합감리교), 구세군 등 웨슬리 신앙에 뿌리를 둔 6개 교단이 그의 신학과 사상, 생애를 전하고 연합·교류를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된 초교파 단체다. 협의회는 1만 교회와 300만 명 이상의 교인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