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출석 포기이유, 흥미 잃어서”
CCC, 대학신입생 설문조사결과 발표
청년·대학생들이 교회를 다니다가 출석을 포기하는 이유는 ‘흥미를 잃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 CCC)는 지난 4월 24일 전국의 대학 신입생 1438명을 대상으로 한 ‘2013 신입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청년·대학생 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노력을 주문했다.
CCC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의 교회 출석 중단 이유는 ▲흥미가 떨어짐(37.0%) ▲믿음이 약해짐(21.0%) ▲신앙생활에 대한 회의(11.4%) ▲개인사정(9.1%) ▲성도들에 대한 실망(8.0%) ▲목사님에 대한 실망(8.0%) ▲관계가 안 좋아져서(5.5%)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청년·대학생을 위한 교회 내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함을 시사하고 있다.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38.3%,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은 36.3%로 나타났다. ‘부정적’ ‘모름·무응답’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22.2%와 3.2%로 조사됐다.
또 전도에 대해 거부감이 드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종교 권유 활동 자체가 싫어서(52.3%) ▲접근법이 싫음(34.5%) ▲내용이 동의되지 않음(18.7%) ▲말과 태도가 불편해서(16.6%)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12.3%) ▲기독교인의 이중적인 생활(8.1%)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대학생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함을 나타내고 있다.
CCC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청년·대학생 선교를 위한 새 전도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