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반대전단 4만장 배포
교계, 차별금지법 폐기운동 본격화
기독교계가 차별금지법안 폐기를 위해 전단을 제작, 배포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미래목회포럼, 한국교회언론회가 연합한 차별금지법 기독교대책위원회는 최근 차별금지법안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는 내용의 전단 4만장을 제작, 전국교회에 배포하고 있다.
이 전단에는 “차별금지법안은 단순히 차별금지가 아니라 독소조항인 내용들을 합법화, 정당화하는 법안”이라며 “성적지향(동성애), 전과, 사상,종교 등에 대한 차별금지를 담고 있어 동성애를 합법화하거나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주장을 담았다.
전단에는 또 차별금지법안 발의의 절차, 내용, 법적인 문제를 지적하면서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명단과 지역구를 공개해 정치권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의회선교연합, 국가조찬기도회,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등이 참여한 ‘한국교계 동성애·동성혼 입법저지 비상대책위원회’도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정치권이 약속한 동성애·동성혼 반대 공약을 지켜 줄 것을 촉구했으며 교계와 시민단체들이 연합한 ‘차별금지법반대국민연대’도 1000만 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차별금지법안 폐기를 위한 교계 및 시민단체들의 운동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