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수세실적 ‘7천명’ 감소
군선교연합회, 제42차 정기총회
지난해 진중세례를 받은 군 장병은 17만4540명으로, 전년도 대비 721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는 지난 2월 21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제42차 총회를 열고 이 같이 보고했다.
이날 총무 김대덕 목사는 지난해 장병 수세실적을 보고하면서 수세 감소의 원인으로 ▲종파간 치열한 경쟁 ▲일반 부대 수세인원 증가 ▲장교 수세인원 전년도 대비 감소 등을 지적했다. 군선교연합회 조사와 별도로, 지난해 국방부가 조사한 군 전수조사 발표에 따르면 전체 군인 65만5000여명 가운데 기독교인은 14만여 명으로, 지난 2005년과 비교하면 5만여 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는 수세를 받은 장병들이 군부대교회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어 보다 내실있는 군선교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군선교연합회는 또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 건축, 비전2020실천운동 목표 달성(20만 명 전도수세), 선한 사마리아인(션사인) 사역 전개, 군선교교역자 운영 체계화 및 전문화, 정예화 사업 실천, 공군사관학교 성무교회 비전센터 헌당, 진중교회당 리모델링 사업, 교육사업 강화 등을 제시했다.
군선교연합회는 또 총회에서 정관개정을 통해 ‘목적사업을 통해 부설기구를 운영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했으며 오는 9월 임기 만료되는 법인감사 김덕증 장로의 유임과 새 감사 박충환 장로의 선임을 인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