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한국교회 평화통일대회’ 연다
평통기연, 8월 연세대 송도캠퍼스 등서
8.15 광복을 맞아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이야기하는 청년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상임공동대표 김경원 박종화 손인웅 목사 등)는 오는 8월 ‘아시아 청년, 평화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8.15 한국교회 평화통일대회’를 개최한다.
청년 대학생, 유학생, 탈북청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정치 경제 사회 예술 각 분야의 전문적이며 실천적인 통일담론을 펼칠 수 있는 장으로 열린다. 특히 남북한 출신 청년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 실질적인 통일세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에 약 800여명이 참석하고 이중 탈북청년 유학생은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8월 12일 남서울은혜교회에서 열리는 8.15 기념예배를 시작으로 막이 오르며 8월 14 16일에는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한 여름 평화의 밤, 기도회, 특강, 평화통일 토크, 종합대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4일 열리는 ‘한 여름 평화의 밤’에는 평화통일과 관련한 연예인과 예술가들이 참여하며 이어 개회예배와 전우택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15, 16일에는 김회권 교수, 조민 박사의 강연, 조별토론, 선택강의, 평화통일 토크 등이 펼쳐지며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종합대토론회를 갖고 정부와 사회, 교회를 향한 평화통일 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한편 평통기연은 이번 대회 후속 프로그램으로 10월부터 북한 어린이 돕기 수입 1% 모금운동을 펼칠 계획이며 남북한 출신 청년들의 평화네트워크를 구성해 통일세대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