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제91차 정기총회 개최
신임총회장 김두성 목사 선출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제105주년 연차대회 및 제91회 총회가 지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안양 성결대학교 예성80주년기념관에서 ‘사랑의 공동체, 섬기는 성결교회’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전체 대의원 650명 중 628명의 출석으로 개회된 이번 총회에서는 새 총회장에 김두성 목사(안양중앙교회)를 선출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교단 발전과 부흥을 위한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임원선거에서는 목사부총회장에 나세웅 목사(신림동중앙교회)가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나세웅 목사가 358표, 이종복 목사(창신교회)가 248표를 얻었으나 두 후보 모두 당선 요건인 2/3를 넘지 못했다. 2차 투표에 들어가기 전 이종복 목사가 사퇴해 나세웅 목사가 당선됐다.
관심을 모았던 총무 선거는 조일구 목사(한사랑교회)가 305표를 얻어 현 총무 최귀수 목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또 서기에는 이동석 목사(능력교회)가, 부서기에는 유우열 목사(복된교회)가, 회의록서기에는 공재영목사(수원중앙교회)가, 회계에는 남상용 장로(성지교회)가, 부회계에는 김종상 장로(신수동교회)가 각각 당선됐다.
신임총회장에 선출된 김두성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교단의 화합과 일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교단 화합의 실제적인 방해 요소인 선거법을 보완해 건강한 선거가 시행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거관리위원회와 연구하여 선거풍토를 바꾸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성은 임원선거 전 헌장개정전권위원회가 작성한 헌장개정안 처리를 놓고 장시간 토론을 벌였으나 결국 헌장개정전권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1년을 더 연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