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일제히 부활절예배 드려  교단연합 부활절연합예배, 변화 갱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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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일제히 부활절예배 드려 
교단연합 부활절연합예배, 변화 갱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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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부활절연합예배가 지난 4월 8일 부활주일, 전국 70여개 시 군 지역에서 일제히 열려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의 다시 사심을 축하했다.  

 

본 합신을 비롯, 예장고신 통합 백석 등 20여개 교단 연합으로 드린 서울지역 연합예배는 새벽 5시, 서울정동제일교회에서 ‘부활, 거룩한 변화’란 주제로 진행됐으며 부활신앙을 통한 한국교회 변화와 갱신을 다짐했다. 

 

이날 부활절연합예배는 초대교회 예식 전통에 따라 빛과 말씀, 세례와 성만찬 예전 등 모두 4개의 예전 순서로 준비됐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예배로 진행됐다. 특히 ‘물의 예전’은 신앙을 재확인하기 위한 도움으로 십계명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십계명을 거울로 삼아 각자 자신을 돌아보고 주님께 자비를 구한다는 의미이다. 

 

이날 설교를 맡은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전 총회장, 백석대 설립자)는 “선교 초기 우리 민족의 자랑이었던 한국교회가 지금은 신앙의 열정을 잃어버리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제 한국교회가 부활의 생명으로 거룩한 변화를 이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병희 목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조원집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전 총회장), 황인찬 목사(예장개혁 총회장), 안은비 어린이(여울교회, 목감초등학교 6학년)가 ‘부활과 생명나눔을 위하여’, ‘한국교회를 위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세계와 지구를 위하여’ 각각 기도하고 교회협 총무 김영주 목사가 남북교회 기도문을 낭독했다. 

 

이번 예배에서는 또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공동으로 작성한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도 발표됐다. 이날 예배 헌금은 북한 어린이 돕기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한편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는 1947년 처음 드려진 이후, 한국교회 대표적인 연합행사로 개최돼 왔으며 올해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태로 말미암아 한기총 교회협 공동개최 방식에서 벗어나 20여개 주요 교단 연합으로 예배가 드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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