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연합기구 ‘한국교회연합’ 출범 한기총 정상화 주력…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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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합기구 ‘한국교회연합’ 출범
한기총 정상화 주력…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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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합신과 고신, 통합, 기성 등 주요 교단 단체가 참여한 새 연합기구 ‘(가칭)한국교회연합’이 지난 3월 29일 서울 연지동 백주년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한기총 정상화와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한편, 초대 대표회장에는 김요셉 목사(예장대신 선린교회)가 선출됐다. 

 

20개 교단, 4개 단체 153명의 대의원이 참여한 이번 총회는 개회선언, 창립취지 설명, 경과보고, 규약 운영세칙 선거관리규정 심의, 대표회장 선거, 안건토의, 창립총회 선언문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선거는 후보로 등록한 김요셉 목사와 이정익 목사(기성 신촌교회) 간의 경선으로 진행됐으며 1차 투표에서는 154명이 참여해 김요셉 목사가 72표, 이정익 목사가 74표를 얻어 두 후보 모두 당선요건인 과반수(75표)를 넘지 못했다. 이어진 결선투표에서 김 목사가 74표로, 66표를 얻은 이 목사를 제치고 한교연의 초대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요셉 목사는 “크고 작은 교단들을 아우르며 함께 이 사역을 감당하겠으며 실추된 교회의 명예를 회복하고 기독교를 공격하는 안티세력들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2002년 예장대신 총회장을 거쳐 한기총 공동회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해 왔다. 

 

이날 한교연 창립취지를 설명한 예장대신 총회장 강경원 목사는 “이 총회를 ‘한기총’ 이름으로 하면 업무방해가 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한교연’으로 하게 됐다”며 “우리 연합회의 목적은 첫째도 둘째도 한기총 회복과 한기총 정상화에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교연은 또 창립선언문을 통해 “한국교회연합은 한국교회의 모든 건강한 교단과 단체와 더불어 함께 일해 나갈 것”이라며 “특별히 한기총의 정상화를 위해서 중단 없는 노력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교연은 조만간 임시총회를 열고 정관개정, 임원선출 등 미진한 사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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