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 신앙’의 회복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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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 신앙’의 회복을 촉구한다

   

무모한 자유주의 신학신봉자가 아니라면 예수님의 재림을 부인하는 교인이 거의 없을 것이다. 교회에서는 언제나 그리스도의 재림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의 재림신앙에 현실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자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실제적 현실로부터 동떨어진 것으로 여긴다.

 

현대 한국교회에서는 예수님의 재림신앙이 거의 관념화된 상태로 존재한다. 어린 교인들은 그의 재림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게 될 현실적인 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즉 그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인정하지만 그것을 관념화해 두고 있다.

 

그런 자들은 당장 내일이라도 재림하시게 될지 모르는 주님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오늘 밤이나 내일은 절대로 주님이 오시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존재한다. 즉 이번 달이나 다음 달 혹은 금년이나 내년에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것은 아니라는 또 다른 왜곡된 확신이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그와 같은 잘못된 관념적 신앙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 자세를 흐트러지게 한다. 그런 형태의 신앙은 이 세상에서의 잘못된 욕망을 부추긴다. 따라서 어리석은 자들은 마치 주님이 다시 오지 않을 것처럼 욕심을 부리며 세상에서의 성공을 추구하게 된다.

 

나아가 관념적인 재림신앙을 가진 종교지도자들은 어린 교인들을 속이기도 한다. 입술로는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선전하면서 실상은 자신의 종교적인 목적을 추구하기에 급급하다. 금방이라도 주님이 오실 듯이 설교하면서도 천년만년 남아 있을 것 같은 화려한 예배당을 짓거나 종교적인 성을 쌓기에 정열을 쏟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자세가 아닐 수 없다.

 

이제 우리는 그런 왜곡된 신앙을 버리고 진정한 재림신앙을 회복해 나가야 한다. 재림에 대한 주님의 약속이 실현될 날이 점차 가까워져 오고 있다. 주님의 재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깝고 급작스럽게 임할 것이다. 예기치 못한 때 그가 오시면 땅을 치며 애통하는 자들이 적지 않으리라. 지금이라고 주님의 재림을 더욱 간절히 소망하는 교회와 신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