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냄비 총 ’48억8700만원’ 모금
한국구세군, 모금활동 역사 중 최고액
한국구세군(사령관 박만희)이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한 ‘2011년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통해 총 48억8711만9815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1928년부터 진행된 자선냄비 모금활동 역사 가운데 최고액으로 한국사회의 나눔문화가 확산되어 개인과 기업의 후원참여가 확대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별히 2011년 자선냄비에는 12월 4일 1억1천만 원의 익명의 기부를 시작으로 2억 원을 후원한 90세 노부부의 사연, 8년간 1천만 원씩 후원한 얼굴없는 천사, 자녀대학입학 축하금 기부 등의 후원 등 약 490만 명의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으며 전국적으로 4만 5천여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달성되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한국 구세군 박만희 사령관은 “2011년 자선냄비모금활동을 통해 사랑의 손길을 나누어준 490만 명의 후원자님들과 후원해 주신 아름다운기업들에 감사드리며, 나누어주신 사랑을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생명을 살리는 섬김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세군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집중모금기간을 통해 47억30288만원을 모금했으며 이후 찾아가는 자선냄비, 개인 및 기업후원 등을 합산해 이번 최종모금액을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