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미션스쿨 공격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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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미션스쿨 공격 당해

 

 

서부 자바에서 한 미션스쿨이 공격을 당했지만, 기독교인들은 분노를 억제하며 보복을 자제하고 있다. 서부 자바의 종골 지역에 있는 인도네시아베델교회와 연계되어 있는 한 미션스쿨이 80명 가량의 폭도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폭도들은 경찰과 군인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현장에 도착했다. 폭도들은 지난 17일, 모스크의 금요기도회를 마친 시점에서 오토바이 등에 나누어 타고 들이닥쳤으며, 학교 건물의 모든 방을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예수의 상과 초상을 벽에서 뜯어내 내동댕이 치면서 학교의 폐쇄를 요구했다. 

 

이 학교는 1999년에 설립되었으며, 이웃과 지역 행정당국과도 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이유는 이슬람 강경세력이 이 학교가 지역을 기독교 사회로 바꾸려고 한다고 의심하고 있다.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의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번에 들이닥친 폭도들은 학교 가까이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아니었다고 전하고 있다.

 

 

그 자신도 지역의 교회를 이끌고 있는 목회자이기도 한 이 학교의 한 고위 인사들은 그나마 사건 당시에 학생들이 학교 안에 아무도 없었던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베델교회의 고위 인사는 이 사건이 일어난 지역에서 기독교인들이 자칫 보복에 나서지 않도록 교인들을 자제시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