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 교회가 이주자 선교의 좋은 모델” 문창선 선교사, 국제이주자선교포럼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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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교회가 이주자 선교의 좋은 모델”
문창선 선교사, 국제이주자선교포럼서 강조

 

 

 

국제이주자선교포럼(이사장 유종만 IFMM)은 지난달 31일(화) 명성교회(담임 김삼환 목사)에서 ‘이주자 사역을 위한 가이드 제시’란 주제로 제4회 국제이주자선교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국내로 들어온 이주민을 훈련시켜 자신들의 고국에 선교사로 재 파송하는 사역을 하는 위디선교회 문창선 선교사는 ‘이주자 사역에 대한 단계별 접근’이란 주제의 발표를 통해 “모여진 디아스포라(이주자)에 대해, 선교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더욱 사역의 중요한 대상으로 여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12년 세계디아스포라 선교지도에 따르면 한인 디아스포라를 포함한 전 세계 이주자들의 흐름은 2억 명을 돌파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한국 디아스포라 약 750만 명이 세계로 흩어져 있다. 문 선교사는 이를 바탕으로 “이들을 통로 또는 대상으로 여기며 한국교계와 선교계는 꾸준히 연계해 사역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우리나라에도 현재 203개 국으로 부터 130만이 넘는 외국인 이주자들이 정주와 비정주로 나뉘어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체류(Gathered) 디아스포라들을 이주자(The Migrants)로 표현한다. 따라서 1990년대 초부터 한국에 이주해 머물고 있는 디아스포라들을 이주자로 칭하고 선교의 대상으로 사역하면서, 이주자 선교(Migrant Mission)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됐다. 문 선교사는 “사도행전에 나오는 안디옥 교회가 이주자 선교를 하는 좋은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 이주자 선교(Gathered)와 세계 디아스포라 선교(Scattered), 이 두 가지가 하나로써 이해되고 연합함으로 이들에게, 이들을 통한, 이들을 넘어 선교적 접근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세계 기독교계와 선교계는 자국 디아스포라들이 효과적인 선교의 통로와 대상이란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한국 이주자 선교는 디아스포라를 보낸 지역의 교계와 선교단체와의 연합을 이뤄 효과적인 사역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이주자 사역 가이드라인 발간 전체 Framework'(정노아 선교사) ‘이주자 사역의 미래비전과 발전방향'(이우성 선교사) 등의 세션강의가 진행됐다. 또 ‘외국인 사역 매뉴얼 소개'(인도네시아 사역자 모임)를 비롯한 ‘미국에서 히스페닉계 사역 매뉴얼'(박찬식 장로) 등 모두 8개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이주민을 위한 구체적인 접촉 사례도 제시됐다. 울산대영교회(조 운 목사)는 2004년부터 2명의 사역자, 19명의 교사, 3명의 통역 등 총 55명의 사역자들이 60여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인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담당 사역자 차우진 전도사는 “외국인들이 언어의 벽이 무너진 뒤 복음을 한층 쉽게 받아들였다”며 “2006년 5월 스리랑카인 란짓을 시작으로 매년 5명 정도가 학습과 세례를 받는다”고 말했다. 

 

서울 서문교회(한진환 목사)도 2007년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경기도 광주 역동에 선교센터를 세운 뒤 방글라데시에서 18년간 사역했던 한유민 선교사를 초빙해 현재 방글라데시 베트남 캄보디아인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의료 사역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 전 개회예배에서는 유종만 목사(시온성교회)와 전철한 목사(FAN 대표)가 각각 설교와 축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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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자선교포럼은 지난달 31일 명성교회에서 ‘이주자 사역을 위한 가이드 제시’란 주제로 제4회 국제이주자선교포럼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