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80교회 도민들에게 복음 전할 것 다짐
제주특별자치도 성시화운동본부 창립 감사예배 드려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 전용태 장로)는 지난달 31일 저녁 제주 성안교회(담임목사 류종길 목사)에서 제주도내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오공익 목사, 제주중문교회)를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운동 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박창건 목사(동홍교회)의 기도와 신관식 목사(법환교회)의 성경봉독, 제주성안교회 홀리보이스의 특별찬양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사도행전 19장 17~20절을 본문으로 ‘바울의 성시화’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류종길 목사(제주성안교회 담임목사)는 “복음으로 개인이 변화되고, 가정이 변화되는 것은 보았다.”며 “그러나 도시가 변화된 것은 본 적이 없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 제주를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류 목사는 “에베소는 인구 25만 명의 항구도시였고, 상업도시였다. 두란노서원이 있었던 자리에는 주후 2세기 셀수스서원이 세웠다. 그런데 그 옆에 매음굴이 있어서 매매춘이 성행했던 곳”이라고 소개하고 “제주도는 인구 57만 명에 1년에 전 세계에서 8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온다. 제주도는 변방이 아니고 세계 열방을 변화시킬 땅”이라고 말했다.
류 목사는 특히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서 제자들을 따로 세워 2년 동안 강론했고,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여 세력을 얻은 것처럼 복음화율 10퍼센트를 넘지 못하는 제주도에서 성시화운동을 통해 말씀을 통한 제자훈련, 부흥을 위한 기도운동, 연합을 위한 네트워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도전했다.
이어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가 성시화 특강을 했다. 전 장로는 중보기도운동, 도시전도운동, 지도자성경공부, 교회의 사회책임, 가정회복사역 성시화운동의 5대 집중사역을 소개했다.
김종식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전도훈련원장)는 ‘성시화운동과 도시전도전략’을 소개했다. 김 목사는 “전도가 안되는 이유는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훈련 부족, 실천 부족, 육성 부족”이라고 지적하고 제주의 380교회들이 힘을 모아 제주 도민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호자 권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중보기도팀장)가 성시화운동과 중보기도사역에 대해 소개했다. 최 권사는 중보기도팀이 매주 목 금 토요일에 4시간씩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성시화를 위해, 한국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음을 소개하고 제주도에서도 제주도를 위한 중보기도사역이 활발하게 일어날 것을 도전했다.
한편 이날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오공익 목사는 “제주의 소망은 정치도, 관광도 아니다.”며 “제주의 소망은 교회이고, 예수 그리스도”라며 제주도에서 기도가 산불처럼 일어나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대표본부장에 취임한 현종익 장로(전 제주교대 총장)는 “제주도의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깨어 제주 도민에게 복음을 전하고, 특히 지도자들이 복음으로 변화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제주시교회협의회장 정승학 목사(기감, 기적의교회)는 “예수 믿은 지 1년이 조금 지난 1972년 춘천성시화운동에 참석해서 4영리를 들고 복음을 전했는데, 놀랍게도 모두가 예수를 믿겠다고 하더라. 그 때의 감격이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축사를 전한 정장식 장로(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는 제주도의 교회들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제주성시화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달 31일 저녁 제주 성안교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성시화운동본부 설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