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문제 등 공동 대응키로 예장합동·통합, 총회임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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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문제 등 공동 대응키로
예장합동·통합, 총회임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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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통합총회 임원 및 본부 실무자들이 만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태 등 교계 전반의 문제에 대해 공동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3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루어진 양 교단 간담회는 통합 김정서 총회장의 제안을 합동 김삼봉 총회장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이날 양 교단은 최근 한국교회 현안으로 대두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태에 대해 합동과 통합이 일치된 입장에서 공동 대응하자는 의견을 교환하고 각 사안에 대해 토론과 조율을 거쳐 공통의 인식 속에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또한 한기총에 대한 애정으로 부흥과 발전을 도모하면서 모든 문제에 연합의 정신으로 접근하고 한기총의 시급한 개혁을 위해 노력하자는 입장을 확인했다.  

최근 대두된 수쿠크법 문제에 대해서는 향후 법안 반대를 위해 양 교단이 연대하되 그 추진 방법은 조용하고 치밀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타종교와의 무의미한 긴장과 갈등이 유발되지 않으면서 사회적 여론을 깊이 고려하며 수쿠크법 반대운동을 펼쳐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단 사이비 문제에 대해서도 “한기총이 교단에서 판정한 이단을 해제하려는 시도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변승우·장재형 등 이단에 대해 양 교단이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자는 의견을 모았다.   

찬송가공회 문제에 대해서는 중요하고 신중히 다루어져야 할 이슈라는데 공감하고 양 교단이 별도로 총회임원 및 실무자 중심으로 협의하면서 찬송가 문제에 대응하자는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