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중심채널 역할 다 할 것”
기독교 IPTV 신임대표이사 취임감사예배 가져
기독교 IPTV는 충신교회 박종순 원로목사를 신임회장에, 방송전문경영인 황영일 장로를 신임사장에 각각 공식 추대한 데 이어 지난 3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임 대표이사 취임감사예배를 가졌다.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숭실대학교를 거쳐 미국 플러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66년 목사안수 이후 45년 동안 목회를 해온 박종순 신임회장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종순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인사에서 “다문화 다채널 시대에 기독교 IPTV가 해야 할 일이 있어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신임회장은 기독교IPTV 방송이 나아갈 방향으로 ▲순수복음방송 매체 ▲선교도구로서의 사명 ▲우리사회 화해마당 마련 ▲한국교회 긍정적 지킴이 4가지를 제시하기도 했다.
극동방송과 CTS기독교TV에서 부사장을 지내고 현재 한남대 겸임교수, 사회복지법인 신망애육원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황영일 신임사장은 “46년 동안 방송선교의 외길을 걸어왔다. 그동안 방송을 하며 깨닫게 된 것은 선교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선교라는 사실”이라며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세계선교 중심채널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길자연 한기총 대표회장은 “기독교IPTV가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복음과 기쁨을 줄 수 있는 방송국이 되길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박명환 국민소통비서관을 통해 축사를 전해왔다.
이날 취임감사예배에는 교계 주요 인사 및 정관계, 재계, 문화언론계 등 7백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