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반대운동 적극 전개”
한기총 WCC대책위, 기자회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WCC(세계교회협의회) 대책위원회(위원장 홍재철 목사)는 지난 2월 25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CC를 한국교회가 용납해서는 안 되며 WCC반대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2013년 부산에서 열리는 WCC 10차 총회와 관련, “한국교회 분열이 WCC 가입 문제로 인해 일어났는데 WCC 총회를 유치함으로 다시 이 문제가 점화됐다”며 WCC는 ▲종교다원주의 ▲종교혼합주의 ▲용공주의 ▲개종전도금지주의 ▲성경불신주의 등의 우려요소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한국의 WCC 회원교단들에게 그 단체를 떠나라고 권하고 싶다”며 “자유주의 신학으로 황폐해지고 생명력을 상실한 미래의 한국교회를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WCC의 신학과 활동, 정체를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는 것도 문제”라며 대책위 활동과 더불어 한국교회에 ‘WCC한 무엇인가’ 책 보급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3월 4일 조직발표 후 27일 출정식을 갖고 이후 WCC 포럼, 대규모 집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