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즈요트 천정1호 이용주의”
통대협, 보도자료 통해 경각심 당부
통일교대책협의회(대표회장 최재우 목사)는 지난 2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통일교가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여수 국내 크루즈 요트 ‘충화정 천정1호’를 기독인들이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통일교 기업체인 (주)일상해양산업은 지난 2월 17일 여수 소호 요트경기장에서 통일교 문선명 교주를 비롯한 통일교 관계자들은 크루즈 요트인 충화정 천정1호 진수식을 가졌다. 통일교 문선명 교주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충화정 천정1호’는 정원 17명, 길이 15m, 19톤 급으로 최대 42노트 속도로 달릴 수 있다.
통일교는 여수에서 ‘여수오디션’ 콘도와 워터파크를 2008년 7월 23일 개장했으며 호텔과 컨벤션센터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이전인 2011년 12월까지 각각 완공할 예정이다.
통대협 이영선 사무총장은 “여수 지역개발사업이 특정종교집단에 의해 주도되어 통일교의 메카를 만드는 사업이 되거나 개인 우상화 작업에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기독인들이 충화정 천정1호 요트나 여수디오션리조트 시설인 콘도, 워터파크를 이용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