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문제 해결을 위한 시국대회 서울광장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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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문제 해결을 위한 시국대회 서울광장에서 열려

“교회가 바라는 개발은 부자와 가난한 주민이 함께 살 수 있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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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는 시민단체 및 정계인사들, 재개발 지역주민 2,000여명과 함께 2월 24일 시청 앞 광장에서 ‘재개발 문제 해결을 위한 시국대회’를 개최하고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및 교회에 대한 차별정책 중단 등의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는“지역주민과 12,000여 교회가 길거리로 내쫓기고 종교단체들이 사라지는 것을 보니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반드시 법 개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길 대표회장은 또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안에서 올바른 삶의 길을 찾아야 하며 그것은 어려운 이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교회가 바라는 개발은 부자와 가난한 주민이 함께 살 수 있는 개발임을 명확히 했다.

 참석자들은 ‘재개발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운동’을 결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이들은 전세대란을 촉발시키는 모든 재개발 공사와 관련한 인허가를 즉각 중단하고 개발방식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