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100점 만점에 43.9점” 교개연, 한국교회 평가 설문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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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100점 만점에 43.9점”
교개연, 한국교회 평가 설문결과 발표

 

 

 

 

교회 본연의 모습을 100점이라고 할 때 현재 한국교회는 40점대라는 결과가 나왔다. 더구나 10년 후 예상되는 한국교회 모습에 대한 평가는 더욱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지난 12월 3일 서울 명동 청어람에서 ‘새로운 교회개혁운동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고 교계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한국교회의 현재 모습은 교회 본연의 모습에 대비할 때 100점 만점에 평균 43.9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한국교회를 낮게 평가한 이유는 ▲한국교회가 세속주의에 사로잡혀서(29.4%) ▲한국교회가 자정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에(12.4%) ▲교회 지도자들이 윤리적·신학적·교양 수준이 매우 낮기 때문에(11.8%)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10년 후에는 몇 점 정도가 되겠느냐는 질문에는 43.1점으로 평가해 현재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이 평가하는 이유는 “한국교회가 세속주의에 사로잡혀 있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한국교회의 자정능력 상실과 교회 리더십 문제’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놓고 10년 후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42.4%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37.6%보다 많았다. 

 

한편 교개연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개혁운동을 위한 정책을 수립,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2기 사역을 통해 한국교회에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