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2030운동 등 세계선교전략 논의 KWMA·한기총, 10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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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2030운동 등 세계선교전략 논의
KWMA·한기총, 10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
 

 

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 강승삼 목사, KWMA)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는 지난 12월 8일∼10일 경기도 양지면 액츠29비전빌리지(구 온누리선교센터)에서 ‘제10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을 개최했다. 

 

교계·선교계·학계의 선교지도자와 시니어선교사, 본부사역자 등 120여명이 모인 이번 포럼에서는 ‘타겟2030운동’의 1차 5개년 계획을 평가하고 2차 5개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KWMA가 지난 2006년 선포한 ‘타겟2030운동’은 세계선교의 남은 과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한국교회의 선교적 역할을 극대화하고 선진화하기 위한 공동의 전략이다. 

 

KWMA는 이번 포럼에 앞서 25명의 선별된 영역별 전문가, 25개의 선교단체 및 교단선교부에 타겟2030운동과 관련한 설문을 배부하고 그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을 조사·분석한 조명순 선교사(KWMA 연구개발실)는 “타겟2030운동 실행에 대한 한국선교계의 평가는 평균보다 조금 낮게 나왔으며 세부활동에서 일부는 비교적 건강하고 일부는 미비했다”고 밝혔다.

 

 

5점 만점을 기준으로 타겟2030운동의 실행여부를 평가했을 때 선교전문가들의 평가는 2.8점, 선교단체(교단선교부 포함)는 2.6점이 나왔으며 세부적으로는 ▲이론연구 2.5 ▲홍보동원  2.6 ▲훈련파송 3.0 ▲선교행정 2.8 ▲선교행정 2.8 ▲지원 2.6 ▲전략 2.8로 조사됐다는 것.

 

이번 평가결과와 관련, 선교지도자들은 세계 선교환경의 변화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바뀌고 있음을 지적하고 중장기적 계획을 바라보면서 단기적인 계획의 실행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5개년 계획의 1년 단위 평가, 현장선교사 홍보강화, 세계 각 지역과의 네트워킹 강화 등을 주문했다.  

 

KWMA는 또 타겟2030운동 1차 5개년 계획 평가와 더불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될 2차 5개년 계획의 기간을 ‘선교도약기’로 정하고 파송능력의 도약, 동원의 가속화, 선교사 훈련 및 파송주력, 선교시스템 확립, 선교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이번 선교지도자포럼에서는 한국선교신학 모색, 해외한인교회의 선교적 역할, 선교사 책무능력 향상, 선교행정 효율화, 선교훈련과 배치, 국내 이주민 선교, 위기관리 발전, 선교사 자녀의 선교동력화, 단기선교팀 활성화 등 다양한 선교이슈들이 다뤄졌다.

 

 

선교지도자들은 포럼을 마치면서 선언문을 채택, 한국선교의 건강한 발전과 타겟2030운동의 지속적 실천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