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환경선교 실천을” 희망봉사단, 서해안 사태 3주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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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환경선교 실천을”
희망봉사단, 서해안 사태 3주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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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원유 유출 사고 3주년을 맞아 서해안 사태의 교훈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은 지난 12월 8일 감신대 웨슬리 제1세미나실에서 ‘서해안 원유 유출 사고 3주년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서 성백걸 교수(백석대 기독교학부)는 “한국교회는 서해안 살리기를 위해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며 “한국교회봉사단을 통해 집계된 16만여 명과 군청 접수 인원 18만 명을 합치면 30만 명 이상의 개신교인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태안 주민들의 삶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광희 목사(태안 의항교회)는 “참사 1주년 때만 해도 방제작업이 거의 마무리되고 보상과 환경복원 등의 과제가 점차 해결될 것처럼 희망적인 분위기였다”며 “그러나 1주년이 지나면서 국민들의 관심도 사라져 가고, 경제적 보상과 생계문제 등 시급한 현안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환경선교의 중요성과 더불어 서해안 사태의 교훈을 되살릴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양재성 사무총장(기독교환경운동연대)은 “개 교회뿐 아니라 한국교회가 연합해 환경선교를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 대안으로 ▲석유 에너지 지양 ▲지속 가능한 에너지 보급운동 전개 ▲생태 마을 조성 ▲지구온난화 저지를 위한 탄소저감 운동 동참 ▲나무심기 운동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발제자와 참석자들은 서해안 원유 유출 사고 3주년 한국교회 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가 서해안 사태의 원활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과 서해안 사태 당사자들의  진심 어린 사과 등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