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준비, 행복한 노후 보장” 신촌포럼, ‘목회자 은퇴’ 주제로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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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준비, 행복한 노후 보장”
신촌포럼, ‘목회자 은퇴’ 주제로 포럼

 

 

 

목회자도 은퇴 이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종남 교수(서울대)는 지난 11월 4일 ‘목회자의 은퇴, 어떻게’라는 주제로 열린 신촌포럼에서 “은퇴를 준비하지 못해 노년에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들이 많다”며 “철저한 준비만이 행복한 노년을 보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신촌교회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서 오 교수는 “환갑 이후 30년을 더 살 수 있는 시대에 기본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노후 준비가 안 돼 있으면 행복한 노후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장수가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되려면 저축 등 노후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은퇴 후 노년을 준비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자녀에 대한 투자를 줄일 것 ▲행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 ▲기대치를 낮출 것 등을 제시했다.

 

오 교수는 “그동안 자녀들에게 ‘올인’했다면 이제는 그 절반만 힘을 쏟는 게 바람직하다며 “노후를 위해 준비하고 자녀들에게 손을 안 벌리는 부모가 더 좋은 부모”라고 제언했다.

 

오 교수는 또한 자족하는 자세를 가질 것을 조언하면서 “자신이 100을 바랐는데 120을 가졌다면 행복하지만 100을 바라고 80을 가지면 불행한 사람이 된다”며 “중요한 것은 욕심을 줄이는 것이고 이런 자세가 성경의 ‘마음이 가난한 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정익 목사는 인사말에서 “한국교회는 급성장했지만 목회자들은 은퇴 이후를 생각하지 못하고 달려오다 보니 노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교회가 성숙한 자세로 은퇴와 노후를 준비하는 데 이번 포럼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