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수해지원 모니터링 새누리, 밀가루 분배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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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수해지원 모니터링
새누리, 밀가루 분배 등 점검

 

 

 

56개 대북지원민간단체들의 협의체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재)새누리좋은사람들(이사장 조재호)은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북한 신의주 일대 긴급수해지원에 대한 방북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방북 모니터링은 정부의 5.24조치 이후 첫 사례로서, 앞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과 민간단체의 방북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방북단 실무책임자인 새누리좋은사람들 박현석 사무총장을 포함한 방북단 일행은 신의주시 양정사업소 해방식량공급소를 방문해 새누리와 서울시가 지원한 밀가루 분배처를 현장 점검했다.

 

북측 양정사업소 소장은 “이번에 신의주에 지원한 국내산 밀가루는 중국산보다 질이 좋았고, 수해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해 달라”고 말했다. 북측은 또 “신의주 일대 전답 8천 정보가 여전히 물에 잠겨 있다”며 밀가루나 옥수수가루 1천 톤을 추가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새누리좋은사람들은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10월 2억 원 상당의 수해지원물자(밀가루 500톤)를 북한 신의주 일대의 수재민들에게 보낸 바 있다. 새누리는 동아원 인천공장 내에서 물자반출행사를 갖고 인천항에서 중국 단동을 통해 육로로 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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