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자녀 정체성·비전 심어 예장합동 GMS, 15회 MK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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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자녀 정체성·비전 심어
예장합동 GMS, 15회 MK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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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 세계선교회(GMS)는 지난 7월 1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월문리 GMS연구개발센터 등에서 제15회 선교사자녀(MK)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는 ‘비전’을 주제로 볼리비아·러시아·수단·이집트 등 총 22개국 61명의 MK들이 참여했으며 선교사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올해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26일 땅굴과 DMZ, 82정비대대를 방문해 MK들에게 분단의 현실을 알리고 역사의 현장에서 나라 사랑의 마음을 일깨우기도 했다. 또 이번 수련회에는 선교사 자녀로서 같은 고민을 하고 여러 비슷한 어려움을 경험했던 18명의 대학 및 대학원생 성인MK들이 스탭으로 참여, 후배 MK들을 섬김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GMS 선교사역국 최종현 국장은 “이번 수련회에서 MK들이 각자의 선교지를 소개하면서 타 선교지의 문화와 상황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련회가 전 세계 MK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든든한 믿음의 동역자들을 세워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련회 참가자 볼리비아 MK 최천석 군(16세)은 “수련회를 통해 MK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