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새 성전 건축 돌입
기공예배서 이웃섬김·복음전도 다짐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지난 6월 20일 서울 서초동 새 성전 건축 현장에서 8천여 명의 성도들과 교계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기공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행사는 건축경과 보고, 시공사 계약 조인식, 테이프 커팅, 기공 첫 삽 뜨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기공헌신예배에서 오정현 목사는 설교를 통해 “새롭게 지어지는 교회를 통해 예수님을 믿지 않은 이들이 더 많이 돌아오고, 미래를 선도할 역량 있는 다음 세대들이 배출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설교 후에는 다음 세대를 위한 건축을 짓는다는 의미에서 교회학교 어린이들과 청년들이 나와 기공 첫 삽을 떠,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부 기공 축하 순서에는 선교와 구제에 변함없이 힘을 쏟겠다는 의미에서 ▲서초구 차상위계층 290세대의 의료보험료 대납 ▲희귀질환자 4명의 치료비 지원 ▲서울시 최중증 장애인 100명 대상 전동침대 대여사업 등의 기부 협약이 체결됐다.
또 지난 1년 여 간의 건축과정에 대한 소개와 성도들의 새 성전 건축을 향한 기도와 헌신을 담은 책자 ‘그 이름만으로 소중한 이야기 헌신’이 배포됐다.
이날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김진홍 목사(두레교회) 등이 참석해 교회건축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사랑의교회 새 성전은 7533.4㎡(약 2278평)의 부지에 2년 6개월 동안의 건축을 거쳐 지상 13층, 지하 7층, 연면적 6만7419.17㎡(약 2만394평)로 건축될 예정이다. 새 성전은 예수님의 양팔을 상징하는 두 개의 건물로, 본당과 광장을 안고 있는 형상으로 지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