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의 이슬람 미화 잘못” 교회언론회, KBS ‘시사기획 쌈’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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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의 이슬람 미화 잘못”
교회언론회, KBS ‘시사기획 쌈’ 논평

한국교회언론회(김승동 목사)는 최근 논평을 통해 공영방송 KBS가 지난 4월 6
일 방영한 시사기획 쌈의 내용은 이슬람을 선전하고 미화하는 등 사실을 왜곡
한 부분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언론회는 “이날 방송이 다문화·다인종 시대의 사회적 이슈를 다루었다기보
다 무슬림 방송이 자신들의 종교 홍보를 위해 만들었다는 편이 나을 것”이라
며 “사실을 변형 또는 왜곡시켜 이슬람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적인 것들은 
교묘하게 은폐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언론회는 또 이번 방송이 이슬람에 대한 부정적 현상은 외면하고 세계인의 이
슬람 인식의 잘못을 강조했으며 이슬람이 폭력적인 종교라는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은 미국식 사고라든지 언론의 보도 때문이라는 분석은 이슬람을 대변한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언론회는 또 방송에서 무슬림과 비무슬림의 결혼이 모두 행복한 것처럼 보도
한 것은 사
실을 왜곡한 처사이며 무슬림들이 유럽 등에서 끊임없이 소요사태
를 일으키는 것은 그들이 이슬람법(샤리아)을 중시하기 때문에 기존의 국가질
서와 갈등을 겪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언론회는 공영방송 KBS가 방송기획과는 다르게 이슬람을 홍보하는 프로그램
을 만들고 말았다며 이는 공영방송이 취할 태도가 아니며 다문화·다인종 시
대를 열어가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해법으로도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