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봄 맞이 개편
‘북방 프로그램’ 강화 특징
방송선교에 앞장서온 극동방송(사장 민은기)이 새봄을 맞아 오는 4월 19일부
터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봄 개편에서는 북한 청취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청소년
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과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 특히 이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신설된 ‘한국전쟁 60년 특집, 내가 겪은 6.25’(화 13:00~13:35, 김
정호 PD)는 참전용사에게 한국전쟁의 참상과 당시 급박했던 전쟁이야기를 생
생하게 듣는 프로그램이며, ‘간증다큐드라마-탈출’(수 13:00~13:35, 박광
현 PD)은 탈북자들의 탈북과정과 그 안에서 그들이 만난 하나님의 기적을 드
라마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매일 새벽 2시부터 3시까지 방송되는 북방 프로그램 ‘영과 진리로’(담당 박
애리 PD)는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을 위해 각 교회의 예배 실황을 방송하며, 5
시 30분부터 6시까지 방송되는 ‘남과 북이
하나되어’(담당 윤재희 PD)는 탈
북자들의 생생한 북한 이야기와 함께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남한과 북한의
차이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이다.
또 매일 오후 4시 라디오와 인터넷으로 동시에 방송을 시청취할 수 있는 ‘함
께 보는 라디오’는 시청자의 참여 확대를 위해 장르별, 시간대별, 연령층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옷을 갈아입고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한편 극동방송은 인터넷이 있는 곳이면 세계 어디서든지 극동방송을 들을 수
있는 IP 라디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청취자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극동방송에서 출시하는 IP 라디오는 서울을 비롯해 대전·창원·제주 등 10
개 지역의 극동방송을 고음질로 청취할 수 있는 라디오로, 리모콘을 통해 손
쉽게 원하는 방송을 전환해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