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지고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부활절 PPP 십자가 대행진·촛불기도회
예수의 십자가를 기념하는 성금요일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2010 부활절 PPP 십자가 대행진 및 금식 촛불기도회’가 지난 4월 2일 오
전 7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광장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일대에서 개최됐
다.
이날 기도회는 의회선교연합(상임대표 김영진 장로), 국회조찬기도회(회장 황
우여 장로),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전용태 장로)가 공동주최했으며 이광
선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소강석 목사(새
에덴교회), 전병금 목사(강남교회), 최규식 장로(민주당기독신우회장), 전혜
숙 의원(민주당 원내부대표), 김충환 의원(한나라당 기독인회 총무)을 비롯
한 교계 지도자 및 정치인, 200여명의 성도가 참석했다.
이날 행진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이러한 행사
가 일회성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늘 십자가를 붙드는 삶이 돼야 한다”고
강
조했다.
준비위원장 김영진 장로는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골
고다 언덕을 오르신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의 삶을 우리도 본 받아 분열이 있
는 곳에 일치를,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과 화해를 전하는 자들이 되자”고 말
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여·야 기독의원들은 한일기독의원연맹의 이름으로 일본교과
서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