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에 대한 교계 찬·반입장 정리  미래목회포럼, WCC 주제로 정기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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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에 대한 교계 찬·반입장 정리 
미래목회포럼, WCC 주제로 정기포럼

2013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를 놓고 교계의 여론이 
찬·반으로 갈리는 가운데 WCC에 대한 다양한 입장과 의견을 정리하는 자리
가 마련됐다. 

미래목회포럼(대표 김인환 목사)은 지난 3월 25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
관에서 ‘한국교회 WCC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란 주제로 12차 정기포럼을 
개최하고 발표와 토론의 순서를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문병호 교수(총신대), 박성원 교수
(영남신대)가 차례로 발제에 나서 WCC에 대한 역사·신학적 접근과 분석, 
WCC 총회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 등을 발표했다. 

‘에큐메니컬운동과 복음주의’란 제목으로 발표에 나선 박명수 교수는 복음
주의 교회들이 지적한 WCC의 문제에 대해 ▲용공주의 ▲맑시즘에 영향받은 급
진세력 ▲종교다원주의 등을 제시하고 이와 같은 의문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WCC와 복음주의자들의 대화가 필요
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WCC 문제들에 대
한 정확한 사실을 알기 전에는 2013년 WCC 10차 총회에 복음주의 교회들이 참
여하기는 어렵다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WCC의 노선을 복음주의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WCC의 가시적 교회일치론 비판’을 제목으로 발표한 문병호 교수(총신대)
는 WCC를 ‘비성경적 모임’으로 규정하고 “WCC는 교회들이 교리적으로 충돌
하는 것을 그대로 두고 단지 ‘모이기’만을 추구하면서 성경의 진리와 교회
의 정통 교리를 떠나 있다”고 지적했다. 

‘WCC세계대회 개최의 의미와 한국교회의 의미’를 발표한 박성원 교수(영남
신대)는 WCC를 둘러싼 한국교회 안의 비판과 오해를 반박하면서 WCC가 건전
한 신학과 선교적 토대 위에 창립되었으며 복음주의를 비롯 정교회, 오순절 
등의 다양한 신학노선을 수용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발표 후에는 본 합신 총무 박종언 목사를 비롯, 박종천 교수(감신대), 
임희국 교수(장신대)가 패널로 참여해 주제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박종언 목사는 “WCC를 깊이 알면 알수록 WCC에 동조할 수 없거나, 묵인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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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보수교단들이 힘을 합하거나, 한국교회를 분리하는 것으로 끝낼 수 있
는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더 견고해졌다”며 “영혼 구원이 아니라 사회구원
이라는 것이 진정한 복음인가 분별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가 개방되어야 한
다”고 강조하고 “지금 보수교단들이 염려하는 문제가 교단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교회의 문제로 자리매김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분리의 목적으로 서로 비난하고, 방어하는 양태로 가서도 안 될 뿐 아
니라 해석의 차이가 조금 다른, 다름의 문제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인 것
을 알아야한다”고 지적하고 “그런 의미에서 충분히 연구한 결과를 한국교회 
전체가 숙지할 뿐 아니라, 유치하신 목사와 총회가 입장을 분명히 할 기회와 
시간을 주어야한다”고 제안했다.

포럼 전 개회예배는 부대표 오정호 목사의 사회로 한기총 대표회장 이광선 목
사의 설교, CBS이사장 이정익 목사, 본 합신 총회장 임석영 목사,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의 축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전병호 목사의 격려사 등으
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