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연합예배’ 4월 4일 전국서 일제히 개최  서울지역, ‘부활과 화해’ 주제…성찬성례전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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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연합예배’ 4월 4일 전국서 일제히 개최 
서울지역, ‘부활과 화해’ 주제…성찬성례전 등 진행 

2010년 부활절연합예배가 오는 4월 4일 새벽, 전국 80여개 주요 시·군 지역
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권
오성 목사) 공동주최로 열리는 서울지역 연합예배는 4일 새벽 5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부활과 화해, 부활의 기쁨으로 평화의 씨를 뿌리자’란 주제
로 진행된다. 

서울지역 연합예배는 공동대회장 이광선 목사의 공동대회장 전병호 목사
(NCCK 회장)의 환영사 후 준비위원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집례로 예배
가 진행된다. 이날 설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맡으며 한국교
회 원로 방지일 목사가 설교 전 부활메시지를 선포한다. 

이날 연합예배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대규모 성만찬 예전은 이정익 목사
(신촌교회)와 박종화 목사(경동교회)의 집례로 진행되며 성만찬 후 공동회장 

용호 목사가 기도한다. 

이날 또 회개와 참회, 한국교회의 일치와 복음화, 화해와 통일, 세계평화 등
을 위해 피영민·박성배·소강석·황형택 목사가 차례로 기도하며 김운태 목
사(한기총 총무)와 권오성 목사가 남북교회 공동기도문을 낭독하게 된다. 

이밖에도 이규학 감독(기감 감독회장 직무대행), 김광준 신부(성공회 교무원
장), 전광표 사령관(구세군) 등이 순서를 맡으며 한기총 명예회장 길자연 목
사의 축도로 연합예배를 마무리한다. 

준비위는 이날 예배의 헌금 전액을 북한 어린이 분유지원 사업에 전달할 계획
이다. 

한편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오정현 조성기 목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예배문준비위원회를 구성, 3개월에 걸쳐 한국교회 전체가 공유할 예
배문을 마련했으며 올해에도 한국교회의 예배예전의 형식과 내용을 세계교회
와 공유하고자 영문번역을 삽입했다. 

예배순서는 2007년부터 정립하기 시작한 한국적 예배예전의 형식을 계승하면
서도 예배당일 현장 상황에 적합하도록 말씀과 성찬성례전을 중심으로 구성했
다. 더불어 일치와 통일을 지향하는 남북교회의 뜻을 담아 ‘남북
교회 공동기
도’를 예식에 포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