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 후원회 결성
1500개 교회 협력…생명나눔 앞장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본부장 박진탁, 이하 장기기증) 후원하는 후원회
가 결성돼, 지난 3월 25일 서울 연지동 백주년기념관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그동안 장기기증 캠페인에 참여한 1500여 개 교회를 협력위원으로 결성된 후
원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사랑의장기기증운동을 교파를 초월한 범국민적 운
동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1부 감사예배에서는 김영한 교수(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초대원
장)의 기도, 김명혁 목사의 설교, 안만수 목사(화평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
로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국제 각막조직은행 국제부서 부회장을 맡고 있는 필립 A. 펠
튼씨가 현재 미국의 각막이식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립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각막이식이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
가적 차원에서 관련 법안을 제정하는 것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교회의 적극
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장기기증 본부장 박진탁 목사는 “금전적 어려움에 처해 각막이식을 받
지 못하는 환우들을 경제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2010년에는 1000여
개 교회를 목표로 30만 명의 크리스천이 장기기증등록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
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후원회 공동회장인 김명혁 목사는 “장기기증운동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지고 귀한 생명운동이기에, 우리 후원회와 교계가 적극 협력하여 목표
달성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