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총회 대응방안 등 논의 예장합동, 총회임원·노회장 연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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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총회 대응방안 등 논의
예장합동, 총회임원·노회장 연석회의

예장 합동총회(총회장 서정배 목사)는 지난 2월 2, 3일 양일간 제주 오리엔탈
호텔에서 총회임원 및 전국 노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교단의 주요 현안들에 대
해 논의했다. 

전국 57개 노회에서 136명의 노회 임원들과 총회임원단, 기타 관계자 180여명
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교회협의회(WCC) 대응방안, 예배모범 준수, 
세례교인 헌금 시행 방안 및 총회 구조조정 방안, 헌법 개정방안, 예장방송 
운영현황 및 기도한국2010 진행 상황 등을 안건으로 다뤘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총회서기 남태섭 목사는 WCC 대응과 관련, “총회는 개혁
주의 보수신학과 신앙에 혼선을 가져오는 WCC 신학의 실체를 철저히 규명하
기 위해 대책위원회를 세워, 예장고신, 합신 등 보수교단과 연합하여 위원회
를 조직했다”고 밝혔다. 

남 목사는 또 “올해 10월 세계 개혁주의 신학자 심포지움을 열고, 2011년 10
월에는 WCC신학 좌표 규
명을 위한 신학 심포지움을, 2012년에는 세계개혁주의
교단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또 세례교인 헌금과 관련해 총회회계 윤정길 장로는 “지난 94회 총회에
서 세례교인헌금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예산집행에 어려움이 있다”며 각 노회
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하면서 미 실시교회에 대한 제재조치를 설명했다. 

이어 총회 구조조정 방안 및 현황 보고, 예장방송 운영 현황 및 기도한국 
2010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연석회의 참석자들은 이번 연석회의를 통해 직접 임원들과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제한된 시간으로 각 
노회 저변에 깔려있는 더 다양한 문제들을 나누지 못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한편 총회 임원 및 전국 노회 임원들은 연석회의 진행에 앞서 제주선교 100주
년기념수양관 부지를 방문하여 감사예배를 드렸다.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 위치한 수양관 부지는 대지면적 2414평에 지
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세미나 및 숙박시설을 갖춘 종합센터로 건축되며 올
해 7월에 착공하여 2012년 6월 중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