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해외선교사 2만 명 돌파 KWMA, 총회서 선교보고…조직개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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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해외선교사 2만 명 돌파
KWMA, 총회서 선교보고…조직개편도 

한국교회가 파송한 해외선교사가 2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 박종순 목사, 이하 KWMA)는 지난 1월 11일 서
울 연지동 백주년기념관에서 제20차 정기총회를 열고 2009년 선교사 파송현
황을 보고했다. 

KWMA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파송된 해외선교사 수는 169개국 2만445명
으로 지난 2008년보다 1032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수치는 한국
본부선교사 260명을 포함한 것이며 이중소속 선교사의 1/2를 제외하여 거품
을 제거한 것이다. 

2만여 명의 선교사 중 교단 파송은 전체의 41.7%, 선교단체 파송은 58.3%로 
나타났다. 10대 교단 중에서는 예장 합동총회(총회장 서정배 목사)가 99개
국 2040명으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그 뒤를 이어 예장통합(총회
장 지용수 목사)이 84개국 1068명, 감리교가 67개국 852명으로 2, 3위를 차
지했다. 
또 기하성(71개국 834명), 기침(53개국 635명), 예장
대신(54개국 436명), 예
장백석(43개국 418명), 예장고신(46개국 302명) 순으로 나타났다. 

본 합신은 42개국 335명으로 8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고됐다. 

선교단체별 파송현황에서는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가 82개국 1714명으
로 1위를 차지했으며 기아대책, 국제대학선교협의회(CMI), 인터콥, 예수전도
단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새 대표회장에 사무총장 강승삼 목사를 추대했으며 새 
사무총장으로 총무 한정국 목사를 선출했다. 

또 이사장 길자연 목사를 명예이사장으로, 대표회장 박종순 목사를 이사장으
로 각각 추대하는 등 조직을 새롭게 개편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회원자
격 등이 논란이 됐던 회칙개정안을 1년 간 연구해 차기 총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한편 KWMA는 오는 7월 4∼28일 서울을 비롯 전국 20여개 도시에서 ‘2010 세
계선교대회’를, 6월 30∼7월 3일 할렐루야교회에서 ‘세계선교전략회의
(NCOWE V)’를 개최하고 한국교회의 미래 선교동력화 방안을 논의한다.